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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unJung LEE
On this In Between Moment
Movement Research at the Judson Church
Judson Memorial Church in New York,
February 5, 2018
이 솔로는 〈75분의 1초〉에 앞서 진행된 이윤정의 초기 실험 작업이다. 작업은 하나의 단순한 신체적 질문에서 시작한다. 인간의 몸은 넘어지는 과정을 얼마나 오래 지속할 수 있을까?
이윤정은 서 있는 상태와 넘어지는 상태 사이의 순간을 반복해서 늘여간다. 몸은 균형을 잃고, 넘어지고, 회복하고, 다시 넘어진다. 이러한 순환이 계속되면서 서 있음과 넘어짐의 경계는 점차 흐려진다. 몸은 방향을 잃은 채 불안정과 안정, 불안과 안도 사이를 오간다.
몸은 균형을 되찾으려 하기보다 이 불확실한 상태에 머문다. 넘어짐과 서 있음 사이 어딘가에서 균형은 아주 잠깐 나타났다가 다시 사라진다.
이 작업은 이처럼 찰나에 나타나는 균형의 상태를 탐구한다. 균형을 도달하거나 유지해야 하는 상태가 아니라, 끊임없는 불균형 속에서 계속해서 발생하는 순간으로 바라본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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